농촌개발사업 선정 지역발전 기대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괴산군이 정부의 농촌개발사업 공모에 3개 사업이 선정되면서 109억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마련하게 돼 지역개발에 탄력이 기대된다.

7일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18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공모사업에 괴산지역의 3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81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09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공모는 주민참여 상향식 신청으로 선정이 이뤄짐에 따라 군에서 1년전부터 주민들과 함께 대상지구를 정하고 맞춤형 주민역량교육, 현장포럼 등 이수사항을 꼼꼼히 준비해 결실을 얻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소수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시·군 역량강화사업 ▶몽촌지구 대구획경지정리사업 등으로 내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소수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면 소재지의 교육·의료·문화·복지 등 중심 기능을 활성화 하는 거점사업으로 인근마을 등 지역발전을 이끌게 된다.

사업내용으로는 복지회관 신축, 소수어울림광장 조성, 중심가로정비, 응급관리시스템 구축 및 주민역량강화 등에 4년간 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군에서 추진하는 마을사업의 단계적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시·군 역량강화사업은 내년 1년간 1억9천만원을 들여 지역의 부존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마을만들기사업을 추진할 주민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몽촌지구대구획경지정리사업은 소수면 몽촌리 일원 76㏊의 용수확보와 용·배수로, 경작로, 급수관로 등의 영농 인프라를 확충하는 내용으로 2019년까지 2년간 47억1천만원이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선정은 민관이 힘을 합쳐 공모를 따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재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으로 총 6개 사업의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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