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음성군이 재난발생시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재난상황을 체험하는 안전교육을 받았다.

군은 지난 6일 소속 공무원 32명을 대상으로 천안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안전체험관에서 공무원 안전체험 교육을 받고 재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교육은 그동안 안전교육이 탁상에서 이뤄져 대응체계 구축에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공무원들이 직접 다양한 재난을 체험하면서 안전사고와 대처 요령을 체득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교육에서 참가자들은 헬기의 산불진화를 비롯해 진도 7도 이상의 지진 및 설해·풍수해·대테러 체험 등을 통해 소방안전을 몸으로 익혔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눈과 귀로만 배우던 강의식 교육이 아닌 직접 참여해 재난상황을 체험해보니 안전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이런 기회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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