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국비 225억원 추가 확보 지방비 부담 낮아져

지난 7월 16일 기록적인 폭우로 괴산댐 수전교가 침수됐다.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225억원 규모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국비)를 추가 확보돼 충북지역 수해복구 현장에 추가 투입된다.

충북도는 10일 당초 확정된 수해복구비 총액은 2천5억원(국비 1천234억원, 지방비 771억원)이었으나 재난안전특별교부세로 225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국비 1천459억원, 지방비 546억원으로 조정된 예산을 수해복구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청주, 괴산지역은 국고추가지원금 269억원을 지원받았으나, 제외된 보은, 증평, 진천 지역은 복구사업이 큰 부담이었으나, 재난안전특별교부세가 지원돼 재난지역에 준하는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지 못한 보은·증평·진천군은 시군비 부담액 중 71.9%를 지원받아 재정부담을 덜 수 있게 되어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는 특별재난지역인 청주 등이 지원받은 54.6%보다 17.3%가 높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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