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9명, 추석 황금연휴에 여행 떠난다"
2018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59만3천527명
행심위, "외손자에게 이미 지급된 급여 환수는 가혹"

/클립아트코리아

▶황금연휴
"국민 10명 중 9명, 추석 황금연휴에 여행 떠난다"

국민 10명 중 9명은 이번 추석 황금연휴 기간동안 여행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호텔·레스토랑 예약 앱 데일리호텔 앱은 총 6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0%가 추석 황금연휴에 여행 예정이라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응답자의 연령대는 20~30대가 79%를 차지했으며 여행계획이 있다는 응답자의 89%는 국내여행을, 나머지는 해외여행을 하겠다고 답했다. 전국 광역별 여행 선호지로는 서울이 19.5%로 가장 많았고 강원 17.1%, 제주 15.9%, 부산 15.1% 등 순이었다. 한편 올해 추석연휴는 토요일인 9월 30일부터 한글날인 10월 9일까지로 무려 10일에 이른다.

이에 "저도 떠납니다. 여행 풀코스로 계획짜야지", "취준생인 나에겐 그림의 떡일 뿐", "추석 황금연휴이면 뭐하나, 해외 출장 갑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수능 60만명
2018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59만3천527명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가 시작된 24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에 마련된 수능시험 원서 교부 및 접수 창구에서 수험생들이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8일까지이다. ?2017.08.24. / 뉴시스

올해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원자 수가 60만명도 채 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11월 16일에 치러질 2018학년도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59만3천527명이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017학년도 수능 지원자 수인 60만5천987명보다 2.1%(1만2천460명) 줄어든 수치다. 재학생 수는 전년대비 2만2천712명 줄어든 44만4천874명이었다. 반면 졸업생은 13만7천532명으로 전년대비 2천412명 늘었다. 영역별로는 필수과목인 한국사를 제외하고 국어가 99.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영어 99.0%, 수학 94.8%, 사회탐구 52.9%, 과학탐구 46.0%, 직업탐구 1.1%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재학생이 44만명.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로 진입. 삶에 대한 근본가치와 철학, 정신적 빈곤으로부터의 해결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고3이다 보니 이런 정보가 눈에 들어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훈급여 환수
행심위, "외손자에게 이미 지급된 급여 환수는 가혹"

/ 뉴시스

법원의 판결로 보훈급여 수급권이 외손자에서 친손자로 바뀌었더라도 이미 지급된 보훈급여금을 환수하는 처분은 부당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독립유공자 故(고) 이모 씨의 외손자 정모 씨가 국가보훈처를 상대로 제기한 '보훈급여금 과오급금 환수처분 취소청구' 사건에 대해 지난달 8일 인용 재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정 씨는 1960년에 사망한 故(고) 이모 씨의 외손자로 2015년 국가보훈처로부터 해방 이후 사망한 독립유공자 손자녀도 유족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법 개정 안내를 받아 유족등록 신청을 해 국가보훈처 경기남부보훈지청으로부터 보훈급여금 수급자 결정 통지를 받고 약 1천160만원을 수령했다. 그런데 이후 故(고) 이모 씨의 친손자 이모 씨가 고인을 간병하는 등 실제 부양한 것은 자신이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10월 수급권자가 이모 씨로 바뀌게 됐다. 이에 전액 반납을 통보받은 정모 씨는 해당 처분이 부당하다며 행정심판을 청구했고 중앙행심위는 유족등록 신청 및 결정, 선정 과정에 부정한 방법이 없다는 주장을 받아들였다. 또한 80세의 고령이고 경제적으로 곤궁한 차상위계층인 정모 씨에게 보훈급여금을 반납하도록 한 처분은 지나치게 가혹해 부당하다고 재결했다. / 연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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