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축산물 절도등 범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방범활동의 강화는 물론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진천경찰서(서장 이상원)에 따르면 최근 전남 영암군과 진도군, 전북 부안면등에서 한우 70두, 벼 240가마, 대파 7,500단등을 절취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현재 진천군내 봄철 도난 취약지역은 축산 442농가, 인삼 90농가를 비롯해 정미소, 저온저장고, 농기계 보관창고등으로 일부는 방범시설이 취약한 실정이다.
 진천경찰서는 이에따라 이달말까지 마을이장및 농축산 농가등과 함께 방범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방범진단을 실시하고 방범취약점을 보강하기로 했다.
 특히 도로변, 산간지역 독립축사나 특용작물 재배지등을 대상으로 112순찰차및 형사기동대 차량을 활용, 순찰활동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의심차량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농축산물 이동로, 군및 도계지역 목검문소에서 검문을 강화하고 범죄용의차량을 색출하기로 했으며 농축산물 운반차량에 대한 집중 검문검색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농촌지역 자율방범대등 협력치안 인력을 농축산물 절도예방활동에 활용하고 대규모 축사나 농산물 보관창고등에는 경보시설등 방범기기의 설치를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진천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봄철 농축산물 도난사례와 보관요령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범죄신고 분위기 활성화를 위한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천경찰서는 사건 발생시 신속한 초동조치및 현장 검거체제 확립을 위해 형기차, 112순찰차등의 신속한 출동태세를 확립하고 도주로 차단ㆍ추격검거및 동일수법 전과자ㆍ전문털이범에 대한 철저한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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