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청 학습동아리인 '오-올'이 주관한 공무원 체중 기부 대회가 최근 우수자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10주일 간의 여정을 마쳤다.

'살 빼서 남 준다'를 목표로 지난 6월부터 진행된 이 대회는 체중조절에 관한 서로의 노하우와 성과를 공유하는 이색적인 다이어트대회로 주목을 받았다.

10주라는 짧지않은 기간에 휴가철도 포함돼 있었지만 SNS를 통한 활발한 다이어트 정보 공유와 격려를 통해 참가자 대부분이 감량에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참가자 34명이 평균 3㎏의 체중을 감량했으며 체중 감량보다 체지방 감량에 중점을 둔 인원까지 합하면 그 성과는 더욱 크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은 7㎏의 체중을 감량한 기획예산과 어갑용 의회협력팀장이 차지했다.

문화동주민센터 지소희 주무관과 교통과 신동희 주무관도 우수상을 차지했다.

수상자들은 우승상금을 대회 이름에 걸맞게 복지허브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교현안림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학습동아리 오-올은 앞으로도 참신한 기획을 통해 충주시 발전과 시민 소통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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