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은 풍성한 추석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물가안정 및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물가안정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10월 9일까지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은 농축산물, 생필품 등 추석 성수품 32개 품목에 대한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지도 점검과 캠페인을 펼친다.

3개반 12명으로 구성된 지도 점검반은 개인 서비스 분야(요금 과다 인상과 담합 행위), 축산물 분야(계량 위반, 섞어팔기, 부정 축산물 유통), 농수산물 분야(매점 매석 행위), 상거래 질서 분야(가격표시제 및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 4개 분야, 8개 행위에 대해 지도 단속을 벌인다.

특히 SSM마트(준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상가 등을 중심으로 생필품과 제수품목 등의 부당가격 인상, 가격 표시제 및 원산지 표시제 준수 여부, 유통기한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지도한다.

또 축산물 취급업소 8개소(축산물포장처리업소 3개소, 축산물판매업소 5개소)를 대상으로 유통기한과 축산물 이력제 준수 여부, 종업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점검한다.

윤경식 경제과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유통업체의 자율적 유통 질서를 지도해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군민들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추석 연휴에 앞서 공무원, 기관, 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 시장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실시한다.

또 오는 28일부터 4일간 열리는 증평인삼골축제에서 농업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인삼, 사과, 배 등 명절 성수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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