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범죄예방 위해 금적산 등산로에 설치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경찰서(서장 이민수)는 주민이 자주 이용하지만 구간별 국가지점번호판 등 위치표시가 없어 신속대응에 취약한 금적산에 등산로 안전 및 여성범죄 예방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112신고 위치번호 표지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위치번호 표지는 범죄예방 및 등산객의 안전사고 발생 등 범죄나 사고가 발생 했을 때 신고자나 경찰관이 발생위치를 정확히 특정하기 어려운 등산로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위치번호와 범죄신고번호 112, 사회적 약자보호 홍보문구가 들어간 표지를 200~300m 간격으로 10개소에 설치했다.

또한 등산로 안전 112신고 위치번호 표지 설치를 계기로 관내에서 강력범죄 발생은 없지만, 소문이나 언론보도 등을 통한 간접경험이 주는 막연한 불안감으로 인해 주민이 느끼는 체감안전도 저해요인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보은경찰서는 보청천 산책길, 태봉산, 남산 등산로에 안심번호판을 설치한 바 있다.

이민수 보은경찰서장은 "주민의 안전을 위해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선제적 예방치안 활동을 통해 보은이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고장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 범죄예방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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