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경관 역사유물·전통가옥 조화로 최적지

청원군 문의면에 위치한 문의문화재단지가 최근 영화, 드라마촬영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오는 7월 중순 방영될 MBC 기획특집 미니시리즈 '다모''가 무과시험 재현 장면을 위해 27일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촬영, 방송 관계자 80여명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문화재단지는 아름다운 대청호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양성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으며 주변경관역시 아름답고 산수가 수려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문화재단지내에는 민가 3동, 대장간, 주막집, 양반가옥 등 전통가옥과 조선시대 객사 건물로 전패를 안치하고 임금이 계신 대궐에 절을 했던 지방 유형문화재 49호인 문산관을 비롯해 시묘살이를 재현한 여막, 성곽, 효자문이 있고 고인돌과 선돌같은 거석문화 유물 등 우리나라 옛 전통과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소재가 충분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문의문화재단지에 20여억원을 투자해 확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대청호미술관 건립과 저작거리, 고미술판매점, 전통옹기 재연, 닥나무를 이용한 한지생산 등 영화 셋트장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청남대 개방을 앞두고 문의지역에 주차장, 자전거 코스 등 관광 편의 시설과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해서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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