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보건소, 흥타령춤축제 기간 중 관람객 대상으로 장기기증 캠패인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소장 조만호)는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열리는 동안 삼거리공원에 마련된 건강관에서 '생명나눔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장기기증의 필요성과 인식 개선을 위해 홍보물 배부, 배너, 현수막, 피켓 가두행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직접 장기등록 신청도 받았다.

캠페인에서는 특히 장기기증은 뇌사시 기증자의 장기(심장, 간. 신장2, 폐2, 취장, 각막2)를 통해 9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 많은 사람들에게 장기기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했다.

조만호 소장은 "우리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행사에 장기기증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고 관심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장기·인체조직 기증자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해외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기증율은 아직도 부족하며, 약 3만 명 이상 환자들이 장기이식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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