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천하스카이워크, 도담삼봉, 소백산자연휴양림 등 '인기'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단양군이 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맞았다.

지난 2012년부터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충북도로부터 지원받은 382억원를 포함해 모두 830억원을 들여 32개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가운데 최근 마무리된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도담삼봉 관광 명소화, 소백산자연휴양림 사업은 지역경제의 효자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지난 12일 개장 두 달 만에 이용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도담삼봉은 지난해 300여만 명이 찾았고, 3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소백산자연휴양림도 새로운 관광 트랜드에 맞춰 전국적 이목을 끌고 있다. '잔도(棧道)'를 포함한 수양개 역사문화길도 트래킹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내년에도 96억 원을 들여 관광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단양역∼단양읍 노동리를 잇는 옛 도로 약 2.8㎞, 단양읍 현천리 일대에 탐방로와 자전거도로를 만든다. 죽령천을 가로질러 기존 국도5호선과 연결되는 240m 길이 하현천대교도 신설한다. 이 사업이 끝나면 옛단양과 신단양을 잇는 24㎞의 둘레길이 자연스럽게 조성된다.

군은 지질예술공원에 94억원, 중앙선 폐철도사업에 92억원, 다리안관광지정비사업에 3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정웅 군 관광개발팀장은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고용창출과 주민소득증대로 연결될 것"이라며 "단양의 관광지도를 바꿀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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