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음성군 다문화가족들의 흥겨운 한마당 '2017년 음성군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가 17일 금왕읍 응천 하상주차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다섯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지역구성원간의 친화력 및 결속력을 높여 지역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다문화가족 5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음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소진원)가 주최·주관하고 (사)글로벌투게더음성이 후원했다.

행사는 나라별(필리핀, 베트남)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 이어 공감한마당(전통춤 및 이중언어발표)과 어울림한마당(장기자랑 및 시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대행사로 준비된 다문화체험 및 홍보부스를 통해 각 나라와 대표관광지를 소개하는 한편 KT, 농민약국 등 유관기관이 참가해 상담 및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한 음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 등 6명을 선발해 군수 및 군의장상 표창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