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명의 어르신에게 큰 글자 도서 소개·홍보물 배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오송도서관(관장 이미우) 강내도서관팀은 지난 16일 월곡초등학교에서 개최하는 강내면 경로잔치를 직접 찾아가 도서관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큰 글자 도서 소개와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어르신을 대상으로 도서관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강내면 축제 추진위원회에서 개최하는 경로잔치에 어르신들과 저 시력자 등의 독서취약계층이 많이 모이는 점을 감안해 특수 제작된 큰 글자 도서를 전시·소개했고 홍보물로 볼펜도 선물로 준비했다.

큰 글자를 처음 접한 어르신은 "큰 글자로 된 책을 보니 돋보기가 없어도 쉽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그 동안 글씨가 적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책을 안읽었었는데 이젠 강내도서관을 찾아가 큰 글자로 된 책을 많이 읽어야 겠다"며 좋아하셨다.

이미우 관장은 "앞으로 시민들의 독서생활화 증진에 더욱더 노력하고 지역에서 개최하는 축제장을 직접 찾아가 도서관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어르신들이 독서 생활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년층 독서 활성화에도 신경 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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