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전우마라톤 대회 43명 출전해 모두 완주

청주대 군사학과 박선우 교수와 학생들이 16일 국방일보 전우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기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청주대 군사학과 학생들이 제14회 국방일보 전우마라톤 대회에 단체팀으로 출전해 모두 완주했다.

17일 청주대에 따르면 이 학교 군사학과 43명이 지난 16일 열린 제14회 국방일보 전우마라톤 대회에 단체팀으로 출전했다.

이들은 군사학과 마라톤동호회(이하 청군마) 회원들로, 매일 아침마다 3㎞를 뛰며 체력훈련을 했다. 이날 10㎞ 코스를 뛰는 동안 지칠 때마다 장교 후보생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서로 격려하면서 모두가 완주했다.

청군마 회장인 안영모 후보생(4년)은 "어린시절부터 꿈꿔왔던 장교의 길을 걷게 해줄 군사학과 입학이 도전의 시작이었다"며 "그동안 동료들과 함께 매일 3㎞를 달리며 체력을 길러온 것이 매번 체력시험에서 특급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말했다.

청주대 군사학과는 전국 최초로 군사학과 전용 건물인 '충의관'을 비롯해 최첨단 강의시스템과 세미나실·체력단련장·영상사격장을 구축했으며, 안보공원 등 군사교육 환경을 구비하고 있다.

군사학과 학생들에게는 학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된다. 또 졸업생 전원은 학군사관 또는 학사사관 과정을 거쳐 육군 소위로 임관된다.

장기복무를 선택할 경우에는 국내외 석·박사 학위 취득의 기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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