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부매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독자권익위원회에서 위원들이 신문보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김용수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9월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19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위원들은 13일 2면 '손으로 빚은 가장 창의적 예술…관람객 눈은 즐겁다' 기사 제목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특히 9월 11일 '사드보복에 중국행 붐비는 황금연휴, 바람직한 풍경인가'는 타 매체에서도 보지 못한 신선한 사설이었다고 평했다.

▶이혜진 수곡초 교장=9월 7일자 19면 사설 '잔혹한 청소년 범죄, 소년법 폐지하면 해결되나' 사설이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 폭력에 대해 시기적절했다. 이에 대해 기성세대가 다시 생각해보고 반성해야 될 내용이 많았다.

9월 8일자 기고에 '잘되면 내 탓, 잘못되면 남 탓'이라는 기고를 유익하게 읽었고 좋은 기고를 찾아내는 것도 언론사의 역할이다.

9월 13일자 2면 2017년 공예비엔날레 제목이 좋았다. 선정적이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좋은 제목을 만드는 것이 능력이고 행사에 가보고 싶게 만들었다.

▶김원호 대한주택협회충북도회 사무처장= 8월3일 '급증하는 아파트부실시공, 규제방안 마련해야' 사설은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하지 않는 것이라는 의구심이 든다. 내용을 보면 점점 부실시공이 증가한다고 하는데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통계에 분쟁조정이 급증하는 것은 제도적 변화 때문이다. 이런 면을 더 꼼꼼히 살펴주었으면 좋겠다.

9월 11일 '사드보복에 중국행 붐비는 황금연휴, 바람직한 풍경인가' 사설은 타 매체에서도 하지 않는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줬다. 사드문제로 중국내 한국에 대한 정서가 나빠지고 있는 이때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내용이었다.

▶김영창 ㈜워크 코리아 대표= 중부매일이 보도사진상 중 최우수상을 받았다. 매번 사진을 보면서 감동을 받는 부분이 있다. 좋은 사진을 앞으로도 부탁하겠다.

중부매일에서 3년째 진행하는 '내 꿈을 펼쳐라' 프로그램은 청소년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학생들이 생각하고 구성하는 등의 활동은 앞으로 사회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수해현장에 대한 기사들을 읽으면서 가슴이 아팠다. 되풀이 되야 제도, 매뉴얼을 손본다는 것은 화가 나는 일이다.

▶양철호 청주대학교 교수=대학수시가 진행되고 있다. 9월 6일에 수시기사를 특집으로 낸 것을 봤는데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청주대학교가 재정지원대학이 다시 선정됐는데 구성원들이 분열행위를 하면 안되고 내년 4월에 있는 교육부 평가에서는 좋은 일이 생길 수 있게 꼭 노력해야 된다. 이러한 일에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영철 충북지식산업진흥원ICT사업부장=중부매일이 충북에 특화된 컨텐츠 기사를 더욱 많이 발굴해 주었으면 좋겠다. 열흘간 공휴일에 수재민이나, 다양한 축제로 쉬지 못하는 사람들을 조명해줬으면 좋겠다.

▶임부규 두림종합건설(주) 대표이사=9월14일자 사설 '대·소기업 임금격차 3.2배, 소득불평등 심화됐다' 사설이 소개됐는데 후생복지, 최저임금 등 노동자측만 많이 강조가 된다. 영세기업의 어려움을 듣는 등 현장에 목소리도 같이 심도있게 다뤄졌으면 좋겠다.

가을철을 맞아 많은 축제들이 있는데 독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지면에 모아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임정기 편집국장=오늘 지적해 주신 말씀, 칭찬을 잘 챙기도록 하겠다. 신문제작의 환경이 모바일과 컴퓨터 쪽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중부매일도 빠르게 발 맞추어 레이아웃이나 편집 등 뉴스소비자인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다. 또 지역에 있는 좋은 내용들의 기사를 발굴하도록 하겠다.

▶박상준 논설실장=편집부기자가 좋은 제목을 칭찬해 주셔서 감사하다. 사설에 대한 통계에 대한 지적은 더 염두해 두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더 좋은 기사를 많이 발굴할 수 있도록 하고 위원들의 좋은 말씀 꼭 참고해 반영하겠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