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 예산에 유해대기측정망 등 구축비용 5억 6천600만원 확보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 / 뉴시스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당진시)은 "당진 종합대기측정소에 설치될 장비 구축 예산으로 국비 5억 6천6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어 의원이 내년 정부예산안으로 확보한 예산내역은 유해대기측정망(3억 6천600만원)을 비롯해 산성강하물측정망(8천만원), PM2.5성분측정망(6천만원), 먼지중량·입경측정기(6천만원), 대기중금속측정망(2천만원) 등 총 5억 8천600만원(시비 2천만원 포함) 상당의 측정장비이다.

국회 예결위원인 어 의원은 지난 7월 14일 예결위 추경안 심사에서 환경부장관을 상대로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 사업장이 다수 소재하고 있는 당진시에 대기오염측정 관련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8월에 이어진 정부 결산심사에서도 "당진 지역의 대기오염 측정을 위해 관련 예산편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하자 환경부는 "내년 예산안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어 의원의 잇단 지적에 따라 지난달 확정된 정부예산안에 관련 예산이 반영되었고 내년부터 운영될 당진 종합대기측정소에 유해대기측정망 등 핵심 측정장비가 설치되어 운영될 수 있게 됐다.

어 의원은 "당진을 좀 더 쾌적한 도시로 탈바꿈시킬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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