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

제27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가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단양문화체육센터 등 18개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 충북도체육회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제27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가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단양문화체육센터 등 18개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함께하는 생활체육 건강창조! 행복창조!'라는 슬로건 아래 도내 11개 시·군 선수, 임원 및 동호인 가족 3천600여 명이 총 20개의 종목(생활체육 종목 17개, 민속경기 3개)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 첫째 날 에어로빅스체조 경연에서는 옥천군이 전년도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으며, 충주시 준우승, 단양군이 3위를 차지했다.

줄다리기 경기는 보은군이 충주시를 결승에서 2대 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단체줄넘기는 옥천군이 우승, 충주시와 보은군이 각각 준우승과 3위에 올랐다.

육상 1천500m 남자부와 여자부에서는 청주시 오종원, 이은정이 각각 우승을 차지해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3천m경기는 충주시 남용우, 청주시 김경희가 각각 남·여부 우승을 기록했고 400m 계주는 충주시가 대회 4연패 위협을 달성했다.

또한 풋살경기는 옥천군이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진천군이 준우승, 영동군·충주시가 공동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둘째 날 게이트볼 남자부에서 제천시가 옥천군을 이기고 우승을, 여자부는 충주시가 제천시를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족구는 청주시가 작년에 이어 청년부, 장년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그라운드골프 남자부는 단양군, 여자부는 충주시가 우승을 따냈다. 볼링 남자부는 청주시가 여자부는 제천시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배드민턴, 정구, 탁구, 테니스 종목도 청주시가 종합우승을 기록했다.

아울러 축구는 지난해 준우승팀인 제천시와 청주시가 각각 충주시와 음성군을 이기고 장년부와 노장부 정상을 탈환했다.

이밖에 배구 남자부는 청주시가 충주시를 2:1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는 충주시가 청주시를 이기고 남자부 패배를 설욕했다.

한흥구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의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은 생활체육 활성화와 도민의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며 "오는 10월에 우리도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고 말했다.

한편 제28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는 2018년 10월 제천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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