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고속주요노선 112회 증회·상황실 가동

서청주 IC 귀경 길 정체. 자료 사진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충북도는 역대 최장의 추석 연휴기간 동안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청주~서울 등 고속버스 운행을 1일 최대 63회 증회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추석연휴 기간 교통수요에 대비해 증편·연장운행과 택시부제 해제, 각종 사고에 신속대처할 수 있는 특별상황실 가동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이에 따라 귀성이 시작되는 오는 29일부터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를 지역 실정에 맞게 증편 또는 연장 운행하도록 했다. 필요할 경우 청주시와 충주·제천시의 택시부제 해제도 검토하는 등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 청주~서울 등 고속버스는 1일 최대 주요 8개 노선 275회에서 338회(증63회) 운행한다. 시외버스도 7개 노선 129회에서 194회(증 65회)로 증회할 예정이다.

도는 또 졸음운전, 운전부주의 등 버스 대형사고로 인한 우려를 해소하기위해 예비운전기사 확보, 장거리(200㎞), 장시간(2시간) 운행 후 휴식(15분 이상), 배차간격 유지 등 준수사항을 이행 할것을 운수업체에 특별 주문했다.

허정회 충북도 교통물류과장은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며 "연휴기간 주요 관광지 일원에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