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달산성 전투, 고구려 복식체험 등 10여 개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제21회 단양온달문화축제 기간 어린이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축제를 주관하는 단양문화원은 매년 60%에 이르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온달산성 전투와 고구려 복식체험 등 10여 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매년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끈 온달산성 전투가 3일 동안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진행된다.

나무로 만든 온달산성을 두고 온달과 평강 진영으로 나눠 물풍선을 던지는 놀이다.

온달장군의 승전고를 뮤지컬 갈라쇼로 만든 개막식을 비롯해 고구려 무예시연, 고구려 부활, 온달평강 연극 달강달강도 빼놓을 수 없다.

고구려 의상을 입은 방문객만 입장할 수 있는 테마존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곳이다.

난전, 대장간, 탈곡기, 병장기를 체험하고 삼족오 달고나도 맛볼 수 있다.

단양문화원은 어린 자녀를 동반한 관광객들을 위해 유모차를 대여하고 쉼터, 무료 셔틀 버스·택시도 운영한다.

이번 축제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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