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제18회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가 내달 15일 금수산과 상학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 100대 명산에 꼽히는 금수산 산행부터 24개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산행은 오전 8시 상학 주차장을 출발해 남근석공원∼살개바위∼금수산 정상∼서팽이고개∼들뫼∼상학주차장으로 돌아오는 5.1㎞구간에서 펼쳐진다.

오전 9시 금수산 입구에서 산신제를 시작으로 금수산 농악대 풍물놀이, 개회식, 단양사랑 출발 동서남북, 여성 팔씨름 대회, 감골 단풍축제 육행시 짓기가 계속된다.

산악회 대항 줄다리기와 산악회 최고기록 시상, 등산객 족욕체험도 있다.

농·특산물 판매와 국립공원 사진전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행사장인 적성면 상리 일대는 축제 무렵이 되면 주홍빛으로 물든 잘 익은 감들이 주렁주렁 열려 '감골'이라 불린다.

금수산은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있을 때 당초 백악산을 비단에 수를 놓은 것 처럼 아름답다고 부른데서 유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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