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군이 운영중인 '동료와 함께 하는 건강한 직장 만들기'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9월 6일부터 10월 말까지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건강관리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바쁜 직장생활로 미루었던 직장인들에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생활습관 개선과 자가 관리 역량을 제고하고자 올해 처음 시행됐다.

군은 첫 사업 대상 기관으로 한국도로공사 영동지사를 선정했다.

영동군보건소와 한국도로공사영동지사가 지역 공공의료기관과 사업장 간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으로 직장 내 근로자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회사내 동료직원들과 서로간 건강해지고 변화하는 모습을 공유하고 소통기회도 마련돼, 직장분위기도 훨씬 유연하게 바뀌고 있다.

또한 근로의욕도 높아지고 업무성과 향상의 효과도 있어, 참가기관의 높은 만족감 속에 다양한 건강증진서비스가 진행중이다.

6~7일 이틀간 실시한 1차 프로그램은 개인별 위험요인 평가를 위한 혈액검사와 체성분검사, 복부둘레 측정, 생활습관 설문조사 등 기초검사를 진행했다.

11~13일에는 신체활동, 영양·비만예방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검사결과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개인별 건강상태에 맞는 맞춤형 상담이 진행됐으며, 18일에는 올바른 식생활 영양교육이 실시됐다.

군은 10월까지 올바른 식습관 개선을 위한 영양교육, 운동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한 신체활동교육 및 개인별 운동지도, 금연 예방교육 등을 실시해 직장인들의 올바른 건강관리와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기로 했다.

군은 구성원 개개인이 건강할수록 기관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보고 사업성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긍정적 에너지가 주위에 전해져 더욱 활력넘치고 생기있는 지역사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사업효과 분석을 거쳐, 지역 내 다른 사업장에도 동일한 프로그램 추진을 검토중이다.

정문희 보건소장은 "시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건전한 직장 문화 조성으로 건강생활실천분위기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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