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행사·공모 등 올 9천억 규모 사업 대박행진
정부·충북도 등 시선 달라져…송 군수 역량 한몫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은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 차관급 출신인 송기섭 군수가 취임한 후 비약적인 성장를 거듭하자 진천을 바라보는 중앙부처와 충북도의 시선이 달라졌다고 27일 밝혔다.

송 군수는 지난해 전담부서 신설과 투자 기업에 대한 발빠른 행재정적 지원을 앞세워 사상 최대인 1조7천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올렸다.올해는 현재까지 9천여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공모사업 부문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대인 국도비 297억을 확보해 지역 발전을 견인했다.

특히 올해는 각종 공모사업에서 연전연승해 현재까지 지난해보다 559억원 증가한 31건, 856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3대 분야, 9개 과제 정부 공모사업 대응전략 수립 이행, 우수 공무원 인센티브 확대 시행, 33년간 중앙부처에서 근무한 송 군수의 해박한 업무 지식과 폭넓은 인적네트워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또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성석지구 행복주택사업(440호), 이월(170호)·문백(120호)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등 3개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됐다.

지난 3월에는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를 유치해 군 개청 이래 도 단위 관할 기관이 최초로 입주하는 첫 사례를 기록했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유치는 우수한 접근성과 정주 여건, 그리고 국토교통부에서 잔뼈가 굵은 송 군수가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오는 2019년말 입주 예정인 도공 충북본부는 100여명의 임직원이 상주하고 매년 1천억원 정도의 예산을 집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

제천시에서 포기한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유치했다.

군은 스토리창작클러스터를 인근에 조성 중인 치유의 숲과 진천국가대표 선수촌과 연계해 스포츠 문화 도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청주시에서 열렸던 솔라페스티벌과 국제 행사인 제1회 청소년무예마스터십도 유치해 대한민국 태양광 대표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군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송기섭 군수는 “인구 1인당 GRDP 및 인구 증가율에서 전국 최상위권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자 진천을 바로보는 외부 시선이 달라졌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사람 중심의 친환경 미래도시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