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최장 10일 간의 추석 연휴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특별교통대책 상황실과 교통불편 신고센터(850-6311, 043-120)를 설치·운영한다.

사전준비로 지난 25일부터 시내버스와 택시업계에 차량 정비를 지시하고 운수종사원을 대상으로 안전운행과 친절서비스 특별교육을 실시토록 했다.

시는 원활한 여객 수송을 위해 연휴기간에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예비차량도 확보해 증차 운행한다.

이번 추석은 긴 연휴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는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차량을 증차할 방침이다.

연휴기간 승차거부와 호객행위, 합승행위 등을 집중 단속해 택시 불법행위도 특별 단속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시내 주요구간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연휴기간 주차단속차량의 계도순찰을 강화한다.

도시종합센터 실시간 교통 모니터링을 통해 정체가 극심한 구간은 충주경찰서와 협의해 신호주기 조정 등을 통해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기로 했다.

특히, 상습 교통 혼잡지역인 충주공용버스터미널 앞은 모범운전자회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내 및 계도활동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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