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는 제21회 온달문화축제 관람객을 15만명으로 추산했다.

'온달과 평강, 달과 강 낭만축제'란 주제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열린 행사는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온달장군 선발대회는 규모를 줄인 대신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복식체험장과 난전, 대장간, 병장기 전시장 등은 고구려 축제의 특성을 보여줬다. 고구려 의상을 입은 관람객만 입장할 수 있는 테마존에서는 체험행사와 이벤트가 풍성했다. 다도·다식·전통부채 만들기, 우리고장 문화재 체험도 어린이에게 인기를 끌었다. 밤 시간 단양읍 수변거리와 나루공연장에서는 버스킹, 콘서트 등 공연행사가 이어졌다.

하지만 직능·봉사단체의 먹거리장터가 온달관광지 입구에서 운영돼 식당가 상인들의 불만을 샀다.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은 "지역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참여가 행사 성공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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