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로 지속가능한 삶터 조성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음성군이 마을자치의 기반이 되는 마을 공동체 건설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내 4개 마을을 골라 내년에 지원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마을활동의 중요성과 가치를 깨닫고 이웃과 마을의 비전을 찾아 지속가능한 삶터로서의 마을 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7월말까지 공모로 사업을 접수했다.

군은 이어 접수된 6개사업을 대상으로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필요성 및 내용의 창의성, 주민 참여적 운영방식, 지역연계성, 예산의 현실성, 마을 공동체에 대한 이해도, 실행가능성 등을 검토, 사업대상을 정했다.

특히 이번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은 ▶우리마을 알리기 ▶우리마을 가꾸기 ▶마을수업 ▶동네축제 등 공동체 활동을 통해 마을의 확장이 이루어질 수 있는 지역 의제를 해결하는 사업을 주제로 모집했다.

이를 통해 중년 청년들의 즐거운 마을만들기(감곡면), 생극면 병암교차로 화단조성(생극면), 아름답고 행복한 포란재 만들기(음성읍), 원남면 알리기 프로젝트 7080(원남면) 등이 내년도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들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에는 각각 2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군은 앞으로 분야를 다양화해 지속적으로 지원대상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더불어 함께하는 삶을 실천하려는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마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마을자치의 기반을 확립하겠다"며 "이를 통해 실질적 주민자치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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