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교육감이 9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린 '한글날 큰잔치' 행사장을 찾아 프로그램 참여한 어린이와 학부모를 격려하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제571돌 한글날을 기념하는 '한글날 큰잔치'가 9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렸다.

도내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가한 이날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소공연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도깨비방망이 뚝딱', '해리포터와 마술학교' 등 인형극과 마술쇼가 진행됐다.

야외부스에서는 페이스페인팅과 한글캘리그래피, 소망카드 나무에 달기, 미래의 나에게 편지쓰기 등 15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이밖에 책 나눔 행사와 한글사랑관 관람, 바이오과학관 관람도 인기를 끌었다.

부대행사로 기획공연인 '세종, 인재를 뽑다' 체험연극이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학생들은 선비가 돼 조선시대 세종대왕 앞에서 과거시험을 치러보는 이색체험을 했다.

김옥진 원장은 "한글날을 맞아 마련된 '한글날 큰잔치' 행사를 체험하면서 학생들이 한글에 담긴 소중한 뜻을 깨닫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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