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단양군이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농산물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4월 사업지원과 마케팅, 전략작물 육성을 담당할 농산물마케팅 사업소를 출범시켰다.

단양소백농협, 북단양농협, 단양농협과 함께 유통 전문창구인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도 만들었다.

법인은 올해 마늘 7억2천400만원(91톤), 홍고추 15억9천400만원(582톤), 사과 7천700만원(32톤)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옥수수와 감자, 양배추 등 소량 생산되는 다품종 농산물을 수집해 23억원(866톤)의 매출 실적도 올렸다.

법인은 단양 사과에 '단고을'이란 공동 브랜드를 붙여 지난달부터 출하를 시작했다.

류한우 군수는 농민·가공업체 대표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직거래 장터를 열고 있다.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법인과 단양아로니아영농조합법인, 소세골농장, 단양양조장, 단양로컬푸드협동조합 등 51곳은 상반기 7억5천만원어치를 판매했다.

단양마늘축제 때 3억5천500만원, 단양아로니아축제 때 2억3천만원 등 행사를 통한 농특산물 판매에도 성공했다.

군은 농산물 유통전문회사, 온라인 쇼핑몰과 업무협약으로 판매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들은 아무 걱정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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