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생 24명, 2주 간 교직생활 기본소양 익힌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청주교육대학교 2학년생 24명이 10일부터 2주 동안 충주 수안보초등학교(교장 김응환)에서 교육실습을 시작했다.

10일 오전 10시 강당에서 열린 입교식은 수안보초 3~6학년 학생들의 국악관현악 환영연주를 시작으로 김응환 교장의 격려인사와 강의, 수안보초 교사와 실습생들의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실습생들은 각 교실로 이동해 2주 간 함께 생활할 학생들과 설레는 첫 만남을 가졌다.

실습생들은 교육실습 기간 동안 교사들의 교실수업을 참관하고 수업을 직접 계획해 시연해 보는 과정을 통해 수업능력을 신장시키게 된다.

또 다양한 특강 등을 통해 교직생활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을 익히게 된다.

수안보초는 이번 교육실습을 위해 교사들의 전문성을 반영한 특강과 실습생들의 수업능력 향상을 위한 컨설팅 수업시연, 국악단체 '몰개'의 예술교육특강을 포함한 다양한 외부특강 등 초등학교교육에 필요한 전문적이고 정선된 교육실습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안보 지역사회와의 협약으로 수안보 농협보험연수원에서 숙박을 실시하고 충주 지역문화탐방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안보초등학교는 올해 청주교육대학교 교육실습협력학교로 지정됐으며 내년까지 2년 간 청주교육대학교 100여 명의 교육실습생들을 대상으로 알찬 교육실습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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