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15대 1 경쟁률 보여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이종순·홍종윤·김금란·최현구 기자] 충남·북교육청이 초등교사 모집 미달 사태에서 벗어났다.

충남도교육청은 2018학년도 초등교사 임용시험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결과, 일반 448명 모집에 513명이 지원해 1.15: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충북의 경우는 일반 262명 모집에 301명이 응시, 1.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로써 충남과 충북은 2014학년도 이후 4년 만에 응시자 규모가 선발 예정 인원을 초과했다.

충남은 공주교대 출신자 지원 증가가 미달사태를 탈출하는 데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초등 일반 교원 지원자 총 513명 중 공주교대 출신은 174명(33.9%), 타 시도 교대 출신은 339명(66.7%)으로 나타났다.

공주교대 출신 지원 비율은 전년(110명)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충남교육청의 선호도가 크게 향상됐음을 알 수 있다.

충남 유치원은 33명 모집에 222명 지원(6.73:1), 특수유치원은 14명 모집 65명 지원(4.64:1), 특수초등은 29명 모집 180명이 지원(6.21:1)했다.

충북은 일반 분야만 볼 때 지원자들의 대도시 선호 현상 속에 2015학년도(360명 모집에 336명 지원), 2016학년도(390명 모집에 323명 지원), 2017학년도(330명 모집에 203명 지원) 등 3년 연속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충북도교육청이 교원 확보를 위해 신규교사는 청주 등 시 단위 지역에 배치하겠다는 유인책이 이번 미달사태를 벗나는데 영향을 미친 걸로 보인다.

충북 초등교사 장애 분야는 의무고용 인원 18명 모집에 4명이 지원했다. 유치원교사는 일반 55명 모집에 325명이 원서를 접수, 5.91대 1의 경쟁률이 형성됐다.

특수 유치원교사는 일반 3명 모집에 17명이 원서를 넣었다. 특수 초등교사의 경우 일반 29명 모집에 190명이, 장애 3명 선발에 6명이 각각 응시했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초등·유치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원서접수 결과 총 144명 선발에 752명이 접수해, 평균 5.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종시교육청 공립 교사 임용시험 전체 평균 경쟁률은 5.35대 1로 총 186명 선발예정에 996명이 원서를 접수해 지난해 경쟁률 3.5대 1(선발예정인원 319명, 접수인원 1·천116명, 3.49대 1)보다 경쟁률이 53.3% 상승했다.

1차 시험은 11월 11일, 2차 시험은 내년 1월 3∼5일 치러진다. 1차 합격자는 12월 12일,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22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1차 시험 합격자 선발 인원은 모집인원의 1.5배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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