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개 기업 투자유치…1만5천361개 일자리창출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의 투자유치 총액이 21억원을 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탄력이 붙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 9월 27일 신약 및 의료기기 연구개발 업체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투자협약을 맺음으로써, 지난 3월 20조원을 달성한 지 6개월 만에 투자유치 21조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민선 6기 통합 청주시는 당초 투자유치 10조원을 목표로 활동했고,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셀트리온제약 등 156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해출범 3년 3개월 만에 투자유치액이 21조332억원을 초과했으며, 2018년 SK하이닉스에서 2천명 규모의 직원 채용을 예정하는 등 향후 1만5천361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청주시는 사상 최대의 투자유치를 달성하기 위해 유능한 직원들로 구성된 투자유치 TF팀을 운영해 유치대상 기업체 방문상담, 투자협약기업 애로사항 해결,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 조례 정비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쳤고, 유치 이후에는 공장설립 원스톱서비스, 기업경영 컨설팅 및 판로확대, 경영안정자금 이자보전 등 기업을 적극 지원하였으며, 그 결과 9월말 현재 청주시 공장등록수가 3,천110개를 넘어서게 됐다.

전용운 청주시 투자유치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유치와 산업기반 강화를 위해 청주테크노폴리스,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 국사산업단지, 옥산2산업단지 등 산업단지를 확대 조성하는 한편, 청주산단 경쟁력강화 사업 추진과 청주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경제성장 기반을 더욱 다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민선6기 최대 성과는 투자유치 21조 달성"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으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또 인구 100만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3천500여 공무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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