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첫 단풍' 시작

국립공원 속리산 세조길의 단풍 / 뉴시스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11일 충청지역에 비소식이 있겠다.

청주·대전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수량은 5㎜내외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대전·충주 18도, 세종·천안·증평 17도, 청양 15도 등 15~18도를 기록하고 낮 최고기온은 청주·대전·충주·증평 20도, 세종·천안 19도, 옥천·당진 18도 등 18~20도를 기록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속리산에는 첫 단풍이 시작됐으며 평년보다 5일, 작년 대비 2일이 빠르다 . 단풍은 약 2주 뒤인 10월 하순경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첫 단풍은 산 전체로 보아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물들었을 때를 뜻하며 절정은 약 80%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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