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선정기준 청렴·참신성

청주지역 대학생 10명중 8명이 오는 4.13총선 투표에 참여할 뜻을 갖고 있으며 총선시민연대의 낙천·낙선운동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총선시민연대는 22일 청주경실련 대학생회에 의뢰해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충북대등 청주지역 6개대학 6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낙천·낙선운동에 대한 청주지역 대학생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오는 4.13총선의 투표 참여 여부에 대해서 25.3%가 「꼭 투표하겠다」, 52.5%가 「가능하면 하겠다」등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자가 78.8%인 4백67명으로 조사됐다.

이에반해 「투표하지 않겠다」는 12.1%(73명), 「그 때 가서 결정하겠다」는 10%(60명)가 응답했으며 불참이유는 「정치에 대한 불신」 「개인사정」 「후보가 없다」순으로 밝혀졌다.

후보자 선정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청렴성 47.7%(2백86명), 참신성 35%(2백10명), 정치적 경륜 7%(42명), 정당 3.5%(21명) 등을 꼽아 기존 정치비리 대한 거부감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 공명선거 실천을 위한 선결과제로는 「입후보자의 실천의지」 36.3%(2백18명), 「시민사회단체의 선거활동 보장」 26.7%(1백60명), 「공정 보도」 17.3%(1백4명), 「유권자 불법선거운동 배격 및 신고」 11.5%(69명), 「사직당국의 공정한 단속」 8.2%(49명) 등을 꼽았다.

이밖에도 총선연대의 낙천·낙선운동에 대해 응답자의 26.3%(1백58명)이 「적극 지지한다」, 57.8%(3백47명)이 「지지한다」고 각각 답했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7.3%(4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충북총선시민연대 관계자는 『당초 젊은층이 정치에 무관심할 것이라는 예상했지만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대학생들은 투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오는 4.13총선에서는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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