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간담회 개최...무상급식 확대에 '한뜻'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와 반려동물 갈등 문제도 논의

대전시가 5개 구청장들과 내년도 중요시책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 대전시 제공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대전시와 5개 구청은 내년도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확대를 위해 교육청과 협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13일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권선택 시장과 5개 자치구청장이 함께 모여 내년도 주요 정책 설계에 대해 공유하고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에서 참석자들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을 위해 앞으로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는 과제를 적극 발굴키로 했으며,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0%까지 높이는데 함께 힘써 나가기로 했다.

또한, 공원에서 반려동물로 인한 갈등과 민원을 줄이고자 ‘동물놀이터’시범 설치를 논의하고,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건축물의 부설주차장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등 시-구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특히, 이달 하순 교육청과의 협의를 앞두고 내년도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확대에 전적으로 공감을 표하고, 분담률은 자치구 재정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교육청과 협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 등 우리 시의 내년도 정책설계에 대해 구청장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위해 간담회를 열게 됐다”면서, “시와 자치구는 시민의 삶을 함께 돌보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동반자 관계인만큼 앞으로도 상생 협력을 위해 수시로 만나 소통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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