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기원 화훼연구소-㈜우리화훼종묘 공동 8개 품종 출품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보라미'를 포함한 국화 수출유망 8개 품종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4회 동경플라워엑스포'에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11~13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제14회 도쿄플라워엑스포'에 '보라미', '예스루비' 등 8개 품종을 출품했다.

도쿄플라워엑스포는 전 세계 화훼육종 및 유통관련 850개 사가 참여하는 전시회로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와 ㈜우리화훼종묘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에 전시된 8개 품종 중 '영롱' 품종은 스탠다드 국화로 꽃잎이 깨끗하고 절화수명이 좋아 일본의 추분절 및 연말 시기에 수출이 적합한 품종이다.

스프레이국화로는 여름철 고온기에도 고유화색을 발현되는 '예스루비' 등 7개 품종이 전시돼 충남산 국화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도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수출농가의 연중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국산국화만으로 품종의 수출 브랜드화시켜 국제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화훼연구소 박하승 국화팀장은 "이번 동경플라워엑스포 참가가 수출농가의 소득향상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와 해외에서 선호하는 국화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내 국화 수출 농가들은 연간 120만본 가량의 절화를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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