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문화재기술원은 지난13일 국립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와 공동주관으로 중국과학기술대학교외 8개 대학의 교수 및 석·박사과정의 관계자 25여명 및 국립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 관계자를 포함한 충남문화재 돌봄사업단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문화재돌봄사업을 알릴 수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문화재돌봄사업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모니터링 기법 중에 하나인 전문 장비를 활용한 변위측정방법에 대한 부분을 부여향교에서 시연했다.

이후 백제유적지구의 하나인 정림사지를 탐방해 충남문화재돌봄사업단에서 경미수리 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충남문화재돌봄사업단 송병수 단장은 "문화재 돌봄사업은 복권기금추진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을 계기로 돌봄사업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관한 국립공주대학교 보존과학과 김규호교수는 "2015년부터 충남문화재돌봄사업단과의 협약을 첫 인연으로 상호 협력하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혔다.

한편 14일에는 공주대학교에서 중국과학기술대학교외 8개 대학의 교수 및 석·박사과정의 관계자 25여명과 국립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외 문화재 관련 5개 대학의 관계자 95여명이 참석해 한·중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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