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예술제 관전포인트]
청주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이주진 협연
1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서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Risingstar Concert'연주회를 오는 19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강희 교수(국립한국교통대 음악학과)의 지휘로 꾸며지는 이번 공연은 젊은 미래 음악가(바이올린 조효주, 비올라 류윤서, 김승리, 첼로 이다경, 플루트 이현정)들의 협연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은 우리 귀에 익숙한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메기의 추억)을 시작으로 요제프 슈베르트 Concerto for Viola and Orchestra in C Major 등 협연자들의 협주곡으로 구성됐다.

또한 청주 출신의 명 연주자로 서울 예원학교 수석 입학과 함께 많은 콩쿠르에서 두각을 보이고 뉴욕 줄리어드 음대 출신으로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7년 여간 활동한 바이올리니스트 이주진이 특별출연 한다. 그녀는 오케스트라의 북한 공연 당시 참여했던 3명의 한국인 중 하나였다는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주진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 64'를 연주하며 이번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이강희 지휘자는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미래 클래식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의 열정과 패기 넘치는 공연이 매우 기대된다"며 "청주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이주진과 함께 협연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날 특별출연으로 협연할 바이올리니스트 이주진과의 1문 1답.

바이올리니스트 이주진

귀국 후 고향서 첫 연주회인데 소감은?

-제가 태어난곳에 와서 첫 협연을 하게 돼서 반갑고 기쁘다. 그런데 더 좋은 연주를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 때문인지 조금 부담도 된다.

오랜 외국생활 후 한국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가족들이 다 한국에 계셔서 큰 어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었다.

귀국 후 한국에서의 활동이 궁금하다.

-지금은 양주시향에서 악장으로 활동중이다. 제가 좋아하는 오케스트라 활동과 솔로-챔버뮤직을 같이 병행할 생각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기회가 된다면 미국서 공부한 오케스트라 연주 과정에 대해서 여기 학생들에게도 알리고 접하게 해줄 기회를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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