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연극의 메카로 발돋움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에서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8일 동안 극단 당진과 당진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2회 당진 전국연극제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국연극제에는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엄선해 초청된 수준 높은 유명작품 6편이 연이어 공연될 예정이다.

작품 공연은 충남대표 극단당진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시작으로 충북 청주팀의 '삼총사', 경북 대구의 '개장수', 전남 광주의 '늙은 코메디언 이야기', 경남 울산의 '늙은 부부의 이야기', 서울의 '리틀말컴과 강력발기당' 순으로 무대에 오른다.

각 연극은 모두 공연 당일 오후 4시와 저녁 7시 30분 두 차례씩 진행된다.

특히 연극제 마지막 날인 내달 6일에는 당진지역 연극동아리와 학생, 주부, 실버극단 등이 참여하는 시민연극제가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달 30일 공연하는 극단당진의 작품'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이후 진행되는 나머지 공연의 관람료는 1만 원이다.

또한 모든 공연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프리티켓은 3만 원으로 당진문예의전당 홈페이지(www.dangjinart.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연극제를 주관하는 극단 당진(대표 류희만)은 지난 2011년 실력 있는 지역 연극인들로 구성해 창단됐다.

창단 이후 매년 10여 편의 작품과 8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으로, 이번 제2회 당진연극제를 통해 전국에 연극도시 당진을 알리고 있으며, 연극 저변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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