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부성초등학교(교장 오종만) 컵스카우트는 지난 14일 충남·세종 스카우트 연맹에서 주관하는 2017 스카우트 안전체험캠프 2기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북 119안전체험관에서 실시한 이번 안전체험캠프 2기에는 부성초를 비롯하여 4개 지구 7개교에서 129명이 참가했다.

천안부성초등학교 컵스카우트 대원들은 접수를 마친 후 교관의 인솔에 따라 스릴월드 체험을 시작했다. 스릴월드에서는 수직구조대, 완강기, 로프하강, 암벽등반 등 용기가 필요한 활동을 하며 스카우트 대원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했다.

이어 점심식사를 마친 후 재난 월드 체험을 시작했다. 소화기/화재대비 체험, 지진/태풍체험 4D재난영상 체험, 자동자 전복 체험 등 6가지 체험활동을 체험한 학생들은 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천안부성초 관계자는 "체험을 모두 마치고 모인 학생들의 얼굴에는 피곤함과 함께 아쉬움이 가득했지만 귀가하는 학생들의 마음에는 보람과 행복이 깃들어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며 "이번 스카우트 큰잔치가 대원들이 안전에 대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비상사태에 접했을 때 슬기롭게 행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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