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시장군수협·의장협·분권단체 등 기관·단체 참여
현안 대처·대국민 홍보, 공감대 확산 캠페인 등 추진 예정

7월 18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지방분권개헌 국민대토론회'에서 이재은 전구기방분권협의회 공동대표를 비롯한 패널들이 지방분권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신동빈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충북 차원의 지방분권개헌운동을 추진할 '지방분권개헌 충북회의'가 오는 27일 출범한다.

지방분권개헌 충북회의 출범 준비위원회 16일 회의를 갖고 이날 오후 1시30분 청주 상당공원에서 충북지역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30여개 기관·단체 대표와 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과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에 이어 조길형 충북시장군수협의회장,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황영호 충북시군의회의장 협의회장, 민간대표의 출범 선언문 공동낭독과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회의는 이날 출범식을 갖고 ▶지방분권개헌을 위한 공동대응 및 입장 발표 ▶정책 토론회, 세미나, 워크숍 등 개최 ▶대국민 홍보, 공감대 확산 캠페인, 집회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 결의 사항 실천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할 충북회의에는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와 충청북도 국토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촉진협의회, 충북도의회, 충북시장군수협의회,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참여한다.

지역 언론계에서는 중부매일, 충북일보, 충청타임즈와 충북기자협회, 충북언론노조협의회(청주MBC, 충주MBC, KBS청주방송, CJB청주방송, CBS청주기독교방송, 충청리뷰), 충북언론인클럽 등이 참여했다.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될 충북회의는 참여단체를 대표한 인사들과 언론사 대표 등 10여명이 공동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지방분권개헌 충북회의 출범 준비회의 관계자는 "충북의 각계각층, 주민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분권 개헌 추진을 위한 조직 출범과 결의대회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조직은 개헌안에 대한 투표가 실시되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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