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탁구 교실 등 클럽 다채
셔틀버스 운행 등 이용자에 '호응'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생활체육공원이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생활 체육의 메카로 떠올랐다.

17일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생활체육공원은 지난달 증평생활체육관이 문을 열면서 지역 생활체육의 산실로 자리잡았다.

증평읍 송산리에 위치한 생활체육공원에는 생활체육관을 비롯해 국민체육센터, 야외운동 구장, 전천후 게이트볼장, 종합스포츠센터 등 각종 생활체육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섰다.

특히 지난 9월 총 사업비 75억원을 들여 준공된 증평생활체육관은 홍성열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다이어트 복싱, 배구, 배드민턴, 탁구 등 생활체육교실과 실버 탁구, 배드민턴, 배구, 탁구 등 클럽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탁구장은 군민에게 무료 개방하고 개인지도 서비스까지 제공해 군민들의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 증평국민체육센터는 1층 수영장과 2층 헬스장으로 구성됐으며, 두 시설 이용료는 월 8만원으로 저렴한다.

등록 회원은 수영장 626명, 헬스장 124명이며, 특히 수영장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 약 1만5천명이 이용하는 등 군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민체육센터는 주민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 운행과 여성 전용시간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국 단위 체육대회와 각종 문화 행사가 수시로 개최되며, 오는 21일부터 4일간 전국체육대회 씨름 종목이 열린다.

전천후게이트볼장은 날씨, 계절과 상관없이 게이트볼을 즐길 수 있으며, 평일에는 5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야외에는 풋살장과 족구장, 농구장, 배구장이 설치돼 있다.

인근 보강천 체육공원에도 국궁장, 반탄정구장, 족구장, 축구전용구장, 운동장, 농구장, 그라운드골프장, 게이트볼장, 잔디구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췄으며, 주말엔 종 경기대회와 행사가 열리고 있다.

홍성열 군수는 “이제는 힐링(healing)과 웰빙(well-being) 모두를 찾는 힐빙(heal-being)의 시대”라며 “증평생활체육공원은 각종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완비해 군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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