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출발 11개 시군 순회 충주종합운동장 성화대 점화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제98회 전국 체전을 밝힐 성화 봉송 행사가 4일간 11개 시·군 전역에서 전개된다.
충북도는 17일 오전 10시 도청 광장 특설무대에서 전국체전 성화 봉송 출발 행사를 갖고 청주시청과 옥천·영동군청 등 도내 시·군을 순회하는 성화봉송 행사를 시작했다. 이날 도청을 출발해 영동군청에 도착한 성화는 18일 괴산군과 증평군, 진천군을 차례로 순회할 예정이다. 이어 3일째인 19일 음성군과 단양군, 제천시를 거쳐 충주종합운동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어 개막식이 열리는 오는 20일 충주시내 곳곳을 순회하는 봉송 행사에 이어 오후 3시 충주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다.
이날 성화 봉송 첫 주자로는 반크 직지 홍보단 박기태 단장 등 10여명이 나섰다. 직지 홍보 등 사이버 관광가이드이자 외교사절단 역할을 하고 있든 박 단장은 이날 이시종 지사로부터 성화를 넘겨 받아 첫번째 주자로 나섰다. 충북도는 앞서 지난 3일 인천시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에서 성화를 채화한 후 도청으로 봉송해 안치했다.
이시종 지사는 출발 행사에서 "앞으로 4일간 충북의 11개 시·군 총 501㎞의 장대한 봉송 여정에 도민을 대표해 참여하는 509명의 주자들과 봉송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무엇보다 안전한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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