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에타이, 합기도 용무도 경기…WMC 총회·학술세미나·포럼 개최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대회의 마스코트 '원화랑·원낭자' / 진천군 제공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충북도와 진천군,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가 공동주최하는 제1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대회에 36개국 1천300여명이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대회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36개국 1천300여명의 선수단과 임원, 관계자들이 참여하겠다는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자격으로 716명이 참여한다. 또 세계무예마스터십 총회와 국제학술세미나, 포럼, 유네스코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는 600여명을 포함해 이같은 규모의 무예인들과 청소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3일부터 7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은 태국의 무에타이, 우즈벡키스탄 크라쉬, 한국의 합기도와 용무도 등 종목의 선수들이 참여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또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의 특별경기인 기록 경기와 연무경기 등 6종목이 진천화랑관과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배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추진단 단장(체육진흥과장)은 "이번 진천 청소년마스터십에 대한 세계 무예인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충북이 무예의 성지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남은 기간동안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해 참가자 모두가 기억에 남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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