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200분께 따뜻한 추어탕 대접하며 따뜻한 정 나눠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금정숙)와 새마을지도자(회장 우병오) 회원들 30여 명은 17일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점심 나누기 행사의 일환으로, 관내 독거노인 및 경로당 어르신 200여 명을 초청해 따뜻한 추어탕을 대접하며 참된 나눔 정신을 실천했다.

대성고등학교 동문모임인 심조회(회장 유영준) 및 백세추어탕(대표 임헌준)의 후원을 받아 추진된 이번 행사는 식사 대접과 더불어 안마봉사 및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하는 등 소소한 이벤트를 제공하면서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모(78) 할아버지는 "분평동 새마을남녀지도자들이 어르신들에게 송편, 고추장 등을 나눠주는 등 평소 좋은 일을 많이 한다"며 "든든히 먹은 추어탕 덕분에 기운이 날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분평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우병오 회장은 "점점 추워지는 가을 날씨에 어르신들의 심신이 많이 허약지신 거 같아, 마음이 좋지 않다"며 "오늘 추어탕을 드시고 기력 증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으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돌아보고 위로하는 참된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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