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처 한도 내 수출지원서비스 자유로이 선택 사용토록 지원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지역 수출초보기업을 위해 정부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성녹영)은 수출초보기업 및 수출예정기업의 해외시장 개척활동에 필요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17년 4차 수출성공패키지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선정기업에 '수출 바우처'를 발급하고 바우처 한도 내에서 수출지원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4차 모집에서는 전년도 수출실적 500만불 미만의 수출기업(수출예정기업 포함)을 대상으로 20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기업은 전년도 수출실적에 따라 100만불 미만의 기업은 '수출기업화', 100만불 이상~500만불 미만은 '수출고도화'로 나누어 차등 지원된다.

지원 프로그램은 교육, 홍보·광고·마케팅 등 8개 분야 총 40개 이상의 세부 서비스로 구성되며, 프로그램별로 수행기업이 지정돼 있어 선택적 수행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제품의 역량은 우수하나 수출인프라 구축이 미흡하여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에 필요한 인프라를 단계별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수출성공패키지사업의 효과는 충북에 산재한 선정기업의 성공사례를 통해 증명되고 있다.

올해 수출성공패키지사업 예산 530억원은 지난해(330억)대비 60%이상 증가했으며, 충북지역에서도 1, 2차 지원사업에서 123개업체가 선정되어 27.2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중이다.

성녹영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은 "충북지역의 많은 수출기업이 수출성공패키지사업을 통해 기업 수요에 맞는 해외마케팅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수출역량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7일까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에서 신청·접수가 가능하며, 11월 한달간 신청업체에 대한 평가 이후 일정수준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비를 지급 할 예정이다. 수출성공패키지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출바우처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를 참조하거나,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043-230-5327)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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