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내년 5월 5일까지, 교통과 통신 관련 유물·자료 70여 점 선보여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박물관(관장 최용인)은 개관 9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교통 · 통신'을 18일부터 내년 5월 5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교통 · 통신'전은 오래전부터 교통의 중심지였던 천안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자 기획됐으며, 초등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우는 옛날 교통과 통신과 관련한 유물 및 자료 등 천안박물관 소장품 7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가마, 남녀, 짚신, 인력거, 사인교, 휴대전화 등 시대에 따라 변화된 교통 · 통신 관련 생활상이 담긴 유물을 가까운 과거부터 먼 과거 순으로 구성됐다.

1부 <아빠, 엄마 어릴 적에>는 1990년대 이후, 2부 <할아버지, 할머니 추억 속에>는 1900년대 전후, 3부 <조상님의 기록 속에>는 조선 시대 전후의 교통, 통신 유물을 살펴볼 수 있다.

또 전시와 함께 '봇짐 메고, 짚신 신기', '과거시험 보러 가는 선비처럼 갓 쓰고 사진 찍기' 체험과 주말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최용인 관장은 "이번 전시로 교통과 통신 발달의 양상을 통해 관람객들이 미래에 도입될 수단들을 상상해 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천안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천안박물관 학예팀(041-521-289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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