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보전·팔상전·원통보전 실내외 12대 시스템 구축 시험운영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가 국가지정 문화재 건조물의 화재, 도난, 재난에 대비한 모니터링 시스템구축 사업을 95%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법주사의 문화재 모니터링 사업은 문화재청과 충북도, 보은군의 보조금으로 대웅보전(보물 제915호), 팔상전(국보 제55호), 원통보전(보물 제916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내 9대(200만화소 디지털 줌), 실외 3대(200만화소 회전형 광학줌) 등 총 12대의 카메라를 최신형으로 교체해 보은군과 문화재청이 함께 감시, 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난 8월에 시작한 이번 사업은 9월 12일까지 완료됐으며, 현재 보은군과 문화재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험운영 중에 있다.

이번에 설치된 법주사 실내 카메라는 어떠한 조명 조건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고, 원격 줌 및 포커스 기능을 지원해 뛰어난 감광도를 지원한다. 또한 실외 카메라는 완전한 암흑 속에서도 즉시 포커스를 맞추는 레이저 포커스 기능을 지원하며 우천 시에도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