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보은사업장 임직원 봉사자들이 '맛있는 김치, 맛있는 나눔' 행사에 참여해 보은군 취약계층에 지원 될 김장 김치를 담그고 있다.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한화 보은사업장(사업장장 오양석)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석란)는 18일 보은무료급식소에서 김장 김치 나눔을 위한 '맛있는 김치, 맛있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한화 보은사업장 임직원 봉사자와 보은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30여 명은 보은무료급식소에서 1천200kg의 김치를 버무리고 포장했다.

봉사자들의 손길로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김장 김치는 도깨비지역아동센터 등 보은군 8개 사회복지기관과 저소득 가정 9곳에 전달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화 보은사업장 김성준 사원은 "매년 11월 중순 김장 행사를 진행했는데 지난 겨울 담근 김치가 떨어진 저소득 가정들이 있다는 소식에 올해는 시기를 앞당겼다"며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김치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 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한화 보은사업장은 2002년부터 보은군 내에서 아동 양육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조부모와 사회적응 및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손자녀들을 지원하기 위해 9명의 아동과 결연을 맺고 매월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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