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6년 이상 컴퓨터 비율 2.3%…컴퓨터 교육환경 가장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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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내년부터 학교 소프트웨어(SW) 교육이 도입되는 가운데 충북도내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육용 컴퓨터 10대 중 3대 가량이 내구연한을 넘긴 교체대상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6년 이상 된 컴퓨터 비율이 2.3%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충남(12.0%), 대전(16.3%)도 비교적 낮았다.

19일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에서 받은 '전국 학교 컴퓨터 구매시기'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전체 학교 480곳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27.7%가 조달청에서 정한 내구연한 5년을 넘겼다.

이 중 6년을 초과한 컴퓨터는 18.4%에 달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평균(17%)보다도 높다.

구매한 지 1년 이내 최신형 컴퓨터는 12%로 전국 평균(15.5%)에도 미치지 못했다.

김 의원은 "기준시점 이후 교체된 컴퓨터를 감안하더라도 내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소프트웨어교육을 대비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며 "초·중학교에 디지털교과서가 전면 도입되기 위해서는 현실에 맞게 교육환경을 개선 한 후에 단계적으로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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