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에서 열리는 '제 98회 전국체육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개회식 행사가 열린 지난 20일 특별한 손님들이 충주시를 찾았다.

이날 개회식에는 충주시와 국제교류를 맺고 있는 일본의 유가와라정과 무사시노시 방문단이 참석했고 자매도시인 영등포구·전남 부안군, 동주도시인 충남 공주시·경기도 광주시·경북 상주시·경기도 양주시·여주시·제주시 등 충주시와 인연을 맺고 있는 국내외 교류도시에서 80여 명의 관계가자 참석했다.

이들 교류도시 방문단은 이날 오후 4시부터 파라다이스 웨딩홀에서 환영만찬에 참석한 뒤 개회식장으로 이동해 개회식을 관람했다.

일본의 교류도시 방문단은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우륵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충주시의 문화를 체험하고 관광지도 두루 둘러볼 예정이다.

충주시는 도쿄도의 중심도시 무사시노시와는 매년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통해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으며, 온천도시 유가와라정과는 상호 대표 문화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한편, 충주시는 올해부터 '실익 있는 대외교류'의 슬로건 아래 우호친선교류는 물론 경제·문화 분야에서 두루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유가와라정, 무사시노시와 다양한 교류활동은 물론 중국, 베트남의 넓은 시장에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기 위해 경제분야의 교류에 대해서도 활발히 논의 중이다.

국내 자매도시 및 동주도시와는 농특산물 판매와 대표축제 상호 홍보부스 마련, 문화관광시설 할인 추진 등 협력 분야와 방법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친선과 실익이 공존하는 우호교류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