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직접 세척한 수삼 인기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음성 금왕읍에서 지난 18일부터 닷새동안 소비자와의 직거래로 음성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소득에 기여한 제5회 음성인삼축제가 22일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에는 13만명의 방문객들이 찾아와 수삼 10억5천만원, 일반농산물 1억3천만원이 팔리는 등 총 13억5천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축제추진위는 시가지 응천변에 마련된 축제장에 인삼을 모형으로 한 유등과 하천내 조형물, 야간 LED조명 등을 설치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음성인삼연합회가 최고품질의 음성인삼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구입한 수삼을 현장에서 직접 세척할 수 있는 인삼세척시설을 운영해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었다.

또한 대한민국 최고 인삼연구기관인 인삼특작부가 운영하는 인삼전시관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인삼낚시, 인삼비누 만들기, 홍삼인절미 만들기 체험에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와함께 지역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고구마, 감자, 들깨 등 다양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마련돼 지역주민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자리가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음성인삼의 인지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렸으며, 더 나아가 인삼 생산, 유통, 체험이 가능한 6차 산업을 발전시켜 명실상부한 인삼산업의 메카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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